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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성대 이민상 교수 및 학생 70여명, 재래시장 일일 도우미 나서

협성대 유통경영학과 양평 전통시장 방문
도우미 활동 등 상인 일손돕기 현장체험

 

협성대학교 교수와 학생 등 70여명이 3일 양평 재래시장을 방문, 상가 도우미와 주차장 도우미를 자청하고 나서는 등 재래시장을 몸소 체험했다.

협성대 유통경영학과 이민상 교수를 비롯한 학생들은 민속 5일장을 맞은 이날 관내 중식당과 한식당, 분식점, 재래시장, 상가 등의 도우미로 역할을 분담, 상인들의 부족한 일손 돕기 등 현장체험을 통한 스펙 쌓기에 나섰다. 협성대는 지난해 ‘양평 상인대학’ 개설을 통해 양평시장 상인들과 연을 맺은 이후 상인들의 의식변화와 시장 환경개선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한 양평시장의 발전을 꾀하기 위해 이번 현장체험을 마련했다.

유통경영학과 이민상 교수는 “양평시장 컨설팅 이후 상인들과 시장 환경에 어떠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지 확인하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며 “아직 미진한 부분도 있지만 상인들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굳은 열의만큼은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특히 “학생들이 쇼핑 카트 도우미와 주차장 도우미, 식당 보조 등의 현장경험을 통해 유통과 마케팅, 서비스 등 경영분야 이론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양평시장에 더 이상 컨설팅 할 일이 없을 때까지 지원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현장 체험에 나선 2학년 이수현 학생은 “식당에서의 서빙과 보조 역할이 처음이라 힘도 들었지만 스펙을 쌓은 좋은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생생한 현장체험 기회가 주어진다면 재학기간 동안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상인대학을 수료한 몽실식당 김도윤(52) 대표는 “대학에서 배운 대로 아이템을 얻기 위해 벤치마킹과 과감한 투자에 나서 지난 4년간의 실패를 만회할 기회를 찾았다”며 “지금 잘하고 있다는 착각을 하루 빨리 버리는 것이 성공을 위한 첩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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