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조병화문학관은 오는 14일부터 10월 30일까지 ‘그때 그곳Ⅱ-조병화의 대만여행 시와 그림’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조병화 시인이 1957년부터 7차례에 걸쳐 대만을 여행하며 그곳의 풍물과 인정을 담아낸 시와 그림을 전시다.
또 지난 2006년 조병화문학관이 선보인 ‘그때 그곳-조병화의 유럽여행 스케치전’의 후속전시다.
더불어 여행으로 인생을 발견하며 살아온 조병화 시인의 시와 그림을 통해 한때 우리의 우방으로서 자유 수호와 근대화에 도움을 주었던 타이완의 1957년과 1971년으로 시간 여행의 의미를 갖는다. 또 국제정세의 격변 속에서 잠시 소원해진 오늘, 타이완과 함께 했던 과거를 돌아보고 새로운 앞날을 모색하는 우의의 계기도 마련된다.
전시 개막식은 14일 오전 11시이며, 황은성 안성시장과 나태주, 이가림, 권달웅 시인 등 많은 문인들이 참석한다. 전시 기간 중 문학관 개관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월요일은 휴관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조병화문학관 홈페이지(www.poetcho.com) 또는 전화(031-674-0307)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