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군에 따르면 양평 관내 사업 구간은 1공구(두물, 복포, 양근리섬, 오빈지구 등 26.9㎞ 구간)와 2공구(교평, 개군, 창대, 세월지구 등 9.7㎞), 9공구(문호지구 8.5㎞) 등 14개 지구 45.1㎞ 구간에서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군은 967억 원의 사업비 전액이 국비로 추진되는 한강 살리기 사업이 향후 물 부족 문제는 물론 홍수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동시에 수질개선과 하천복원 등을 통한 깨끗한 생태하천 복원에 기여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들 각 지구에는 산책로를 비롯한 자전거도로와 휴게 쉼터, 체육시설 등이 조성 중에 있으며, 생태복원을 비롯한 하천환경정비 사업이 병행되고 있어 사업 완료 후 양평군의 관광자원으로서의 기대효과도 더불어 예상되는 상황이다.
더욱이 군은 2공구 창대∼개군 구간 중 하천으로 끊어진 자전거도로를 여주 이포보까지 연결해야 하는 당위성을 건의해 회현∼석장 구간의 연결 교량을 유치하는 등 1공구 양근리섬과 물안개 공원을 폭 2m, 길이 60m 규모의 인도교 2개로 연결하는 방안을 건의한 상태다.
군 관계자는 “한강 살리기 사업을 통한 자전거길과 레저공간 확대로 군민 여가문화 수준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며 “나아가 일자리 창출과 실물경기 회복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