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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서 70대 할머니 6일째 실종

남편과 양평역서 헤어진뒤 연락 두절… 경찰 헬기 동원 등 총력

남편과 함께 동생의 장례식장을 다녀오던 70대 할머니가 귀가 도중 연락이 두절돼 경찰이 헬기를 동원한 대대적인 수색에 나서고 있다.

14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실종자 권모(77·양평읍 회현리) 할머니는 지난 9일 오후 3시쯤 남편 유모(82) 씨와 동생의 장례식장 조문을 다녀온 직후 양평역에서 남편과 헤어진 뒤 6일째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경찰은 실종 신고접수 직후 현장에 직원들을 급파, 주거지 및 실종지 인근에 대한 1차 수색에 나서는 한편 권모 할머니의 행적이 담긴 CCTV 화면을 터미널과 대명 리조트 인근에서 확보해 탐문에 나서고 있다.

더욱이 경찰은 사건 직후 경찰기동대 병력을 비롯한 경찰 수색견 2마리와 소방인력, 지역주민, 외근 형사 등을 투입, 실종자의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일대에 대해 6일째 정밀수색을 벌이고 있다.

특히 양평서는 수색의 장기화 방지와 실종자 가족의 고통 분담을 위해 경기청 항공대에 헬기 지원을 요청, 이날 헬기를 현장에 투입해 산악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아직까지 권 씨의 행방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지휘에 나선 박춘배 양평경찰서장은 “실종자 가족들이 느낄 고통과 우려를 씻어내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실종 사건을 신속히 해결해야 한다”며 “반드시 실종자를 가족의 품에 돌려보낸 다는 각오로 수색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9일부터 실종자 수색을 위해 경찰관과 소방인력을 비롯한 지역 주민 등 1천여명의 인력을 동원, 회현리, 삼성리, 원덕리 일대 하천변과 산악지대에 대한 수색과 전단지를 통한 탐문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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