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목표를 세운 사람은 그렇지 않은 다수의 사람에 비해 훨씬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생의 목표를 빨리 결정해야 합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13일 양명고 강당에서 이 학교 1·2학년생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특강에서 목표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이날 강연에서 구체적인 목표를 갖고 있던 미국 예일대 소수의 학생들이 목표가 없었던 대다수 학생들보다 훗날 인생을 보람되고 살고 있다는 점을 예로 들었고,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일본 마쓰시다 기업 창시자가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경영인으로 성장할 수 있던 긍정적 사고의 힘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 시장은 ‘페이스북’ 창시자인 ‘마크 주커버그’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창의적 사고와 역발상이 세계를 지배할 것이라고 예견하며, 양명고에서도 제2의 주커버그, 김연아, 스티브잡스 등과 같은 인물이 배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평창이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된 것과 관련해 행운은 준비와 기회의 만남이요, 기회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언제나 최선을 다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최 시장은 “아는 것이 힘이다는 말은 현대 시각에서는 모순이고, 아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힘”이라며 “실천하지 않는 모든 것들은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해 학생과 교사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지역에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 기회를 계속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