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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인천 ‘외나무다리 승부’ 펼친다

K리그 9위 수원 블루윙즈(7승2무8패·승점23점)와 7위 인천 유나이티드(5승9무3패·승점24점)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수원과 인천은 16일 오후 7시 30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8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수원 윤성효 감독은 14일 화성에 위치한 수원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수원 미디어데이에서 “상대가 누구냐를 떠나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면서 “계획된 플레이를 얼마나 충실히 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 연승이 끝난 만큼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가 재개되기 전인 8월까지 승점을 쌓는 데 주력하겠다”고 인천전의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수원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전북과 포항에서 뛰었던 마케도니아 국가대표 새 용병 스테보에 기대를 걸고 있다.

스테보는 지난 10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복귀전에서 한 골을 넣으며 감각을 조율했다.

비록 전남에 전남에 1-3으로 패하긴 했지만 스테보의 득점은 희망적이었으며 인천전에서 마르셀과 호흡이 관건이다.

하지만 인천도 승리에 목말라 있다.

인천은 5경기 연속 무승부 경기를 벌이고 있다.

10일 성남전을 무승부로 마친 허정무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재미있는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고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나쁘지 않았다. 더 좋아질 것”이라고 총평을 했지만 승리가 없다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지 않는것이 다행이긴 하지만 수원 홈에서 꼭 승리해 중위권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 예정이다.

벼랑 끝에 몰린 성남 일화(3승6무8패·승점15점·리그14위)는 난적 제주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성남은 리그 성적이 저조해 하위권 탈출이 절실하다.

신태용 감독은 부상에서 복귀한 ‘예비신랑’ 조동건을 앞세워 제주의 골문을 열겠다는 각오다.

신 감독은 “6강을 안전하게 가려면 남은 13경기에서 적어도 8~9승은 해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우리가 리그에서 8패를 기록했는데 앞으로 8연승을 기록하면 된다. 희망을 저버리지 않고 있다”고 제주전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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