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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초 세계유기농대회 준비 만전

양평군 9월26~10월5일 개최… “친환경농업 메카 입지 굳힐 것”
110개국서 2천200여명 농민·학자 등 방문
한중일 환경창조형 수도작 기술교류회도

세계 유기농업인들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IFOAM OWC)가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양평군을 비롯한 팔당호 일원에서 개최된다.

24일 군에 따르면 이번 세계유기농대회는 ‘유기농은 생명이다’란 슬로건 아래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며, 전 세계 110개국에서 2천200여명의 유기농민과 학자 등이 방문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유기농 현장을 방문하는 사전 컨퍼런스와 유기농 관련 학술대회, 세계 유기농인증 기준 및 차기대회 개최지 선정 과정에 해당하는 IFOAM 총회, 국내외 유기농산물 전시회, 유기농 현장투어, 부대행사 등으로 구분돼 치러진다.

이 가운데 군은 사전 컨퍼런스를 비롯한 부대행사인 오가닉 문화퍼레이드를 담당하며, 컨퍼런스는 대회전인 26일과 27일 양평군과 울진, 제주, 남양주 등에서 특별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군은 ‘유기와인’을 주제로 국내외 유기주류 관련 전문가 및 관련 업체, 단체 등이 참석하는 학술대회와 바이오 투어를 양서면 세미원 및 두물머리 일원과 용문면 화전리 등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9월30일부터 이틀간 코바코 연수원에서 한중일 친환경농업 추진현황과 발전과제 도출 및 3개국 상호협력 방안, 논 생물 다양성조사 결과 발표 등을 주제로 한 제12회 한중일 환경창조형 수도작 기술교류회를 연다.

아울러 9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세미원과 양서문화체육공원 일원에서 다양한 경기미와 가공식품을 홍보하는 ‘제5회 전국 떡 명장, 가양주 주인 선발대회’를 비롯해 친환경 유기섬유로 제작된 유기농 패션쇼 등이 펼쳐지는 2011 양평 오가닉 문화 퍼레이드를 개최한다.

이밖에도 유기농에 대한 감성적인 접근을 통해 관객의 이해도를 높이는 작은 음악회와 문화공연을 비롯해 국내외 작가들의 유기농 주제 작품을 기부 받아 초대전 형식으로 전시하는 ‘오가닉 아트 페어 전시회’와 친환경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장터가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만큼 양평군은 물론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양평군의 경우 친환경농업의 메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전 세계에 양평을 알리도록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유기농대회는 3년마다 대륙을 순회하며 유기농 학술대회와 유기농업 발전을 위한 분야별·주제별 토론회, 유기농박람회, 부대행사, IFOAM 총회 등을 개최하는 유기농업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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