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중국 산둥성 조장시(棗莊市)와 자매결연을 맺고, 양 도시 간 화합과 교류를 통한 상생을 약속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조장시를 다녀온 김선교 군수와 김승남 군의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사회 단체장 등 대표단 일행은 지난 22일 장보민(張寶民) 조장시 부시장(공산당 상임위원회 위원)과 조장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도시간 협약을 체결했다.
군과 조장시는 협약서에 행정·문화·체육·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에 나서기로 하는 등 경제적 상호 보안은 물론 지역적·문화적 특색 등을 활용한 협력기반을 공공히 하겠다는 내용을 담아 냈다.
또한 친환경농업 기술교류를 비롯한 특산물 전시관 개관과 중소기업 교류 등을 추진키로 하는 등 공무원 교환(파견) 근무와 청소년 교류, 양 도시 간 축제 참관 및 친선 스포츠 경기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김 군수는 “친환경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양평군과 비슷한 환경을 가진 조장시는 중국 내에서도 개발이 활발한 도시로 상생 발전 및 상호 이익이 기대되는 곳”이라며 “이번 협약이 친환경 생태행복 도시로 거듭나는 군의 방향정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