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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고등학교 축구 선수권] 삼일공고 아쉬운 준우승

팀 창단 첫 결승서 광양제철고에 0-1 패배

수원 삼일공고가 제66회 전국고등학교 축구선수권대회에서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켰지만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삼일공고는 3일 충북 제천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광양제철고와의 결승에서 후반 4분 선제골을 내주고 지속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골을 넣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이번 대회서 삼일공고는 준결승까지 5경기 동안 단 1골만 내주는 철벽수비를 앞세워 8강에서 성남 풍생고와 준결승에서 수원 매탄고를 연파해 지난 2004년 팀 창단 8년만에 최고 성적을 거두며 우승까지 노렸지만 광양제철고에 1위 자리를 내줘야만 했다.

삼일공고는 전반 초반부터 경기 주도권을 갖고 광양제철고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번번히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삼일공고는 광양제철고를 거세게 몰아 붙이며 경기를 이끌어 갔지만 득점없이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삼일공고는 후반 교체 투입된 광양제철고의 강지훈과 허용준을 막지 못하며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5분 왼쪽 측면에서 허용준이 골대 왼편 엔드라인 밖으로 나가기 직전 뒤이어 들어오는 강지훈에게 낮은 패스를 이어줬고, 문전으로 쇄도 하던 강지훈이 이를 놓치지 않고 왼발로 밀어 넣으며 실점을 허용해 0-1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이후 삼일공고는 파상공세를 펼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경기 막판까지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고, 후반 42분 서세진의 프리킥 중거리포로 만회골을 노렸으나 상대 골키퍼에 막히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은 채 경기를 마감했다.

/이동훈·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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