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어린이들의 식중독 예방을 위해 유치원 등 집단급식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 점검은 16일부터 19일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들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 관내 어린이집 10개소와 유치원 14개소를 대상으로 식품의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 준수여부 등을 점검한다.
점검반은 간이검사 키트를 활용해 대장균 등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부패·변질 또는 불량 원재료 사용 및 보관 여부, 급식시설 위생관리 상태 등을 살핀다. 이번 점검을 통해 지적된 시설에 대해서는 시정조치와 함께 행정처분하고, 특별관리 대상 시설로 삼아 위반사항이 개선될 때까지 수시 지도점검 한다.
정해수 위생과장은 “지속적인 강우로 인해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다고 보고 어린이들의 식중독 예방을 위해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