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의 ‘쉐보레 레이싱팀’의 연예인 카레이서 김진표선수가 18일, 강원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린 ‘2011 티빙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슈퍼2000크래스에서 ‘쿠르즈 1.8 가솔릴 레이싱카’로 1위를 기록하며, 사실상 5연패가 확정된 쉐보레 레이싱팀에 경사를 더했다.
김 선수는 이 날 예선부터 1위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고, 280마력의 폭발적인 크루즈 레이싱카의 성능을 아낌없이 발휘하며 자신감 넘치는 질주로 결승에서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연예인 선수로서 관중들의 많은 관심과 축하를 받았다.
이로써 2008년 1600클래스 시즌 종합1위를 기록한 바 있는 김진표 선수는 2000클래스에서도 첫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올리게 됐다.
김 선수는 “2000클래스 데뷔 후 2년만에 첫 폴투피니쉬(Pole to Finish)에서 예선 및 결승1위를 차지해 기쁘다”며 “올해 목표가 팀의 감독이자 스승인 이재우 선수와의 격차를 줄이며 좋은 경기를 펼치는 것이었는데, 오늘 우승으로 응원해주신 팬들께도 발전된 모습과 재미를 선사할 수 있어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쉐보레 이 감독은 경기의 박진감을 더하기 위해 상위권 선수의 차량에 무게를 더하는 핸디캡 웨이트가 적용되면서 가장 무거운 80kg의 추를 장착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김 선수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종합포인트 177점, 총점 1위로 사실상 2011시즌 종합우승과 함께 팀의 5연패를 확정지었다.
이 감독은 “오늘 경기로 한국지엠 쉐보레 레이싱팀이 국내 레이싱 역사상 전무후무한 5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다음달에 펼쳐질 마지막 7전을 멋지게 마무리해, 많은 분들께 모터스포츠의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우승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