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삼덕공원과 평촌중앙공원에서 시민축제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안양시민축제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찰흙으로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올해로 열번째를 맞는 안양시민축제가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삼덕공원과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린다.
안양시민축제추진위와 (재)안양문화예술재단이 ‘꿈-희망 그리고 소통’을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공연과 전시, 체험 등 각종 문화마당과 함께 ‘놀거리’,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시민축제엔 286개팀, 총 3천681명이 참가한다.
시민축제는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이웃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동아리와 단체들이 공연과 전시, 체험 등에 직접 참여하는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첫날인 23일 오후 오프닝 공연으로 중요무형문화제 제58호 줄타기 명인 김대균의 ‘외줄타기’공연과 전통연희 예술단 고르예술단 공연, 경기도립팝스앙상블의 축하무대로 신나는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24일엔 평촌중앙공원에서 시민의 날 기념식과 시민가요제가 열린다.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평촌중앙공원 서브무대에선 힙합, 스포츠댄스, 밸리댄스 등 댄스마당이 펼쳐지고 삼덕공원에선 가야금, 해금, 사물놀이 공연 등 풍물마당이 선뵌다.
마지막날인 25일엔 남사당 놀이와 초청가수 축하무대, ‘소망풍선 날리기’, ‘불꽃놀이’ 등이 평촌 중앙공원과 삼덕공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박스 아트전’과 ‘로봇극장’, ‘저글링쇼’, ‘도예체험 및 민속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도 제공된다.
이밖에 귀금속협회 펄러비즈 체험과 안양공예가회 판화 만들기, 물레 체험, 건강지원센터 사랑의 엽서쓰기 등 다양한 체험코너도 준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