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난 7일부터 시청 민원실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관련 무료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사증후군은 인슐린에 대해 세포들이 거부하는 저항성이나 비만, 운동부족으로 인해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복부미만 같은 질환들이 동반돼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대사증후군을 판정하는 기준은 ▲허리둘레가 남성 90cm 이상, 여성 80cm 이상 ▲중성지방 수치가 150mg/dL 이상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남성 40mg/dL 미만, 여성 50mg/dL 미만 ▲공복혈당이 110mg/dL 이상 ▲수축기 혈압이 130mmHg 이상, 이완기 혈압이 85mmHg 이상 등 5가지로 나눠지며 이중 3가지 이상에 해당된다면 대사증후군이 발생했다고 판단할 수 있다.
황애분 보건소 만성질환관리팀장은 “대사증후군은 방치할 경우 협심증, 심근경색, 중풍 등 위험한 합병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조기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무료검진은 오전 9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실시하며, 검진을 받고자 하는 시민은 검사 전날 밤 10시부터 금식하고 시청 민원실을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