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주최한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에 참여한 3쌍의 부부가 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군포시가 주최하고 군포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주관한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다문화 행복+결혼식’이 지난 12일 오금동 소재 가나안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결혼식은 관내 거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신청받아 선정된 중국, 태국, 베트남 다문화부부 3쌍이 가족, 친지 등 200여명의 축하객들의 축복속에 이뤄졌다.
원광대 산본병원, 산본제일병원, 안양샘병원, 이마트, 군포농협, 호텔하이비스에서 건강검진 진료권 및 숙박권을 신랑·신부에게 후원했고, 대한미용사협회시지부, 시 꽃예술연합회, 여성단체협의회, 어울림회, 유진웨딩홀 등에서 결혼식 운영물품 및 축하선물을 지원했다.
성치도 위원장은 “지역사회의 다문화 가족에 대한 관심과 배려, 사랑, 봉사로 이번 합동결혼식이 치러졌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 가족구성원으로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