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버스 정류장 무정차를 근절 할 수 있는 ‘버스 STOP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자체 최초로 선보이는 이 시스템은 정류장에 승객 인식센서를 설치해 승객이 버스를 타기 위해 버스 승강장에 있으면 버스정류장에 부착된 센서가 작동해 버스 정류장이 밝아지고 상부에 설치된 점멸등이 작동하는 방식의 알림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무정차가 일어나는 일을 사전에 방지해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대중교통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시 측은 이 시스템을 통해 정류장 무정차가 없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무정차 발생 시 강력한 행정조치로 시민 불편을 해소 하겠다는 방침이다.
‘버스 STOP 시스템’은 곡반정동, 이목동, 세류동 등 무정차가 자주 일어나는 수원 외곽의 버스정류장 10개소에 설치된다.
수원시 대중교통과 강윤배 팀장은 “대중교통 이용확대 및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관련 시스템을 계속하여 개발해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를 향상 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