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17일 ‘녹색도시회랑 조성’사업의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걷기 좋은 길 8개소, 마을 길 12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걷기문화 확산을 위한 녹색도시회랑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시가 가지고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엮어 걸으면서 도시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걷기 좋은 길을 말한다.
시는 생태적 다양성을 간직한 자연·생태회랑과 역사·문화회랑 2개의 테마를 정하고 수원을 대표할 수 있는 걷기 좋은 길 8개소를 선정했다.
이와 함께 동네주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마을길 12개소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수원 대표길과 마을길에는 이야기를 담은 안내판과 이정표, 보행자의 휴식을 위한 그린 스테이션 등의 시설이 도입될 예정이며, 스토리텔링을 통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녹색도시회랑 조성사업은 2014년 완료를 목표로 단계별로 추진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종용역보고회는 다음달 개최될 예정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