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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수도권 최대모 운동장 완공

하남시 선동둔치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운동장이 완공됐다.

하남시는 20일 선동둔치에서 야구장 및 축구장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이날 이교범 시장을 비롯 남성기 생활체육회장, 야구 및 축구동호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동둔치 생활체육시설 준공식 및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선동둔치 체육시설은 국가하천부지이나 국토관리청의 사용승인 없이 무단으로 사용해오다 지난 2009년 4월 직권 폐쇄 됐었다.

특히 이곳은 사회인 야구동호회 206개팀 5천여명의 회원들이 '하남환경리그'를 결성, 평일과 주말을 이용해 경기를 해 왔으나 야구장이 폐쇄된 이후 갈곳을 잃어 야구동호인들이 애타게 기다렸던 체육시설이다.

시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하천점용허가를 받아내고, 시비 14억원을 들여 축구장과 야구장을 새롭게 조성했다.

선동둔치는 11만5천682㎡에 축구장 4면과 야구장 3면 등 총 7개면의 운동장을 갖춰, 수도권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생활체육시설로 꼽히고 있다.

시는 이날 개장식에 이어 전국 32개팀 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하남시장기 생활체육야구대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야구도시 탄생을 알렸다.

이 대회는 전국자치단체로서는 최대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한 대회로, 20일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 13일간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 뒤 최종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축구장에서는 동호인 6개팀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대별 친선축구대회를 가졌다.

시 관계자는 "야구장과 축구장이 새롭게 단장해 7천 여명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꿈을 이루게 됐다"면서"효율적인 운영과 하천 오염방지를 위해 시에서 직접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교범 시장은 "선동체육시설이 우여곡절 끝에 재자리를 찾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수도권의 생활체육 메카로 손색이 없도록 관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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