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오는 23일 초막골 근린공원 예정부지인 산본동 877번지 일원에 조성한 눈·얼음 썰매장을 개장한다. 이 썰매장은 슬로프와 휴게실 등이 지난해보다 한층 더 사용하기 좋게 개선된 눈·얼음 썰매장은 2012년 2월28일까지 68일간 운영된다. 눈 썰매장의 경우 유아슬로프(가로 15m, 세로 30m)가 신설됐고 성인슬로프도 지난해 대비 세로로 5m가 늘어(40m×115m) 출발선에서의 대기시간 감소 및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시설 이용 재미 증가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얼음 썰매장은 지난해 운영시 수렴한 이용객 여론을 반영해 면적이 기존의 30m×33m에서 17m×55m로 변경됨으로써 시민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시는 매점과 휴게실(부모 대기실 포함)의 면적 확대 및 난방 기능을 강화해 시민 불편이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가족이 행복한 군포 만들기를 위해 지역에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 및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증설해 나갈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시설 이용을 바라고, 자원봉사자 모집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초막골 눈·얼음 썰매장 이용 요금은 성인과 청소년 동일하게 4천원이며,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290대를 수용 가능한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