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라는 자부심과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함께 열심히 일해준 동료들 덕분입니다.”
군포경찰서에서 지난 1991년 12월2일 개서 이래 최초로 경감 특별 승진자가 탄생했다. 그 화제의 주인공은 형사과 김시곤 경위(강력1팀장).
지난 6일 경찰청으로부터 임용장을 받은 김 팀장은 군포서 개서요원으로 20여년을 강력 형사부서에서만 근무하면서 그동안 수많은 강력사건 현장에서 범죄와의 전쟁에 앞장선 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김 팀장은 지난 2007년에는 6개월간에 걸친 기소중지자 검거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해 경위로 특별승진 한 바 있다.
이어 지난 3년간 형사활동평가 실적 도내 1위를 차지한 김 팀장은 ‘강력사건 해결의 달인’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또한 김 팀장이 이끄는 강력1팀이 군포서가 5년 연속 기소중지자 검거평가 전국 1위를 달성하는데 주축이 돼 팀원들이 매년 특진 및 특별승급이라는 영광을 차지한 것도 이번 경감 특진에 크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팀장은 이번 특별승진에 대해 “팀원들이 형사라는 자부심을 갖고 지역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직업의식과 뚜렷한 목표의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팀원과 동료 형사들에게 모든 공을 돌렸다.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신기태 서장은 “이번 김시곤 팀장의 경감 특진은 개인의 영광 뿐만 아니라 군포서 직원 모두의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형사정신으로 치안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