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검사장 한명관)은 내년 4월 11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한 선거상황실을 12일 설치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공안부 검사 4명이 지역을 나눠 맡아 선거사건을 전담하고 신고센터(☎031-210-4424~5, 국번없이 1301)도 운영한다.
중점 단속대상은 금품ㆍ향응 제공 등 금전선거행위, 허위사실 공표·비방 등 흑색선전, 직무수행을 빙자한 후원 등 공무원의 선거개입 행위 등이다. 상황실은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13일부터 내년 3월21일까지 오전 8시~오후 10시, 이후 선거운동기간 마지막 날인 내년 4월10일까지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운영된다.
12일 수원지검 청사 224호에서 열린 선거상황실 개소식에는 검사장을 비롯해 1, 2차장 검사, 공안부장, 선거사범 전담수사반 등 2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