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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맞춤 인구정책 발벗다

군포 컨설팅사업 보고회… 교육프로그램 강화 이주 증가

군포시는 최근 10년간의 출산율 증감 추이와 보육환경 변화 등 도시 특성을 연구 수도권 지자체들에 모범이 될 미래맞춤 인구정책을 수립, 시행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최근 ‘군포시 인구정책 컨설팅사업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시는 태교음악회 확대와 출산장려금 및 보육료 지원 강화, 도서관 교육 프로그램 다양화, 국공립 보육시설 및 주민쉼터 확충, 교육 인프라 증대 등을 현재보다 더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주관해 지난 7월부터 6개월간 진행된 인구정책 컨설팅 결과에 따른 것이다.

컨설팅 자료에 의하면 군포는 지난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출산율이 꾸준히 증가해 전국과 경기도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시는 출산장려 대책이 호평을 받고, 전체 보육시설 대비 국공립 보육시설 비율이 높아 가임·출산 연령대의 여성이 포함된 가정이 많이 이주해오는 추세하고 밝혔다.

보건사회연구원은 시가 출산율 증가에 맞춰 국공립보육시설과 주민쉼터를 확충하고, 도서관 등지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강화하면 다른 지자체에서 군포로 이주하는 사례가 증가할 뿐만아니라 정착 비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윤주 시장은 “제시된 인구정책들이 교육도시 군포, 책 읽는 군포, 가족이 행복한 군포 정책에 모두 포함돼 있다”라며 “결과 보고서를 바탕으로 세부 실천 과제를 더욱 충실히 수행해 도시 정체성 확립과 시민 삶의 질 향상까지 동시에 달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지원한 이번 인구정책 컨설팅은 공모사업으로 전국에서 군포시와 경남 진주시 단 2곳에서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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