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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미사·감일지구 개발 본격화

시민중심 웰빙도시 하남건설 박차

 

이교범 시장은 취임하면서 소통과 화합을 시정 최우선 목표로 설정, 시민들과 소통해 화장장 사태로 생긴 분열과 갈등을 치유했다.

이와 함께 위례신도시 건설사업과 미사·감일지구 보금자리주택사업 등 대규모 주택건설사업, 지역현안 1·2부지 사업 등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인구 36만명의 자족도시로 성장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새해는 흑룡이 비상하는 기상처럼 시의 발전과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동안 규제돼 왔던 하남시의 토지 정책이 완화되고 있다. 개발제한구역이 국책사업으로 해제되는 등 도시의 면모를 바꾸는 계기와 함께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고 있다. 신세계 명품복합단지 유치, 대규모 환경기초시설 착공, 위례길 조성 등 시는 각종 지역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내적으로는 개발사업을 통해 전국적인 불경기속에서도 호황모드를 조성하는 등 모처럼 개발열기가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특히 시는 이교범 시장이 취임하면서 소통과 화합을 시정 최우선 목표로 설정, 시민들과 소통해 화장장 사태로 생긴 분열과 갈등을 치유했다. 이와 함께 위례신도시 건설사업과 미사·감일지구 보금자리주택사업 등 대규모 주택건설사업, 지역현안 1·2부지 사업 등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인구 36만명의 자족도시로 성장하게 된다. 이 시장은 “새해는 흑룡이 비상하는 기상처럼 시의 발전과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약속했다. 시가 추진한 ‘시민중심의 웰빙도시 청정하남’ 성과와 내년도 예산편성을 통한 설계를 살펴 본다. <편집자 주>

▲친환경무상급식 등 43가지 공약실천

공약사항 중 하남위례길 조성과 실내 배드민턴장 건립, 여성장애인 출산장려금 지급, 보육예산 확대, 어르신 일자리 창출, 독거노인가사도우미 파견사업, 장애인 콜택시 운영, 노인 및 장애인 고용 사회적 기업 육성, 대단위 아파트 건축시 분수·연못·벽천 등 친수공간 설치 등 총 17건을 완료했다.

올 말까지 6건을 추가 마무리하게 되면, 모두 23건이 완료돼 전체 공약사업 대비 53%를 실행에 옮겼다.

무상급식 전면 실현, 환경기초시설 현대화 및 공원조성 사업, 교육예산 2배 확대 등 6대 핵심 공약 사업을 추진하는 등 나머지 사업도 순조롭다. 다만 행정절차 이행이 불가피하게 장기적으로 소요되는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 등은 추진기반 동력만큼은 반드시 임기 내에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2012년은 씨앗 뿌리는 해

시민의 알권리 보장 및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정보공개 활성화 계획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정발전위원회 운영과 주민이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시정에 적극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 주민참여기본조례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고 처리결과에 대해 시민만족도 모니터링을 실시, 행정의 신뢰도 향상과 시민에게 다가가는 소통행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저소득 노인에 대한 노령연금을 적기 지원하고 독거노인 가사도우미 운영, 재가노인에 대한 식사배달사업 등 노인 돌봄 종합서비스를 운영키로 했다.

경로당 현대화 및 노인복지시설 운영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과 여가활동을 증진시키고,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한 서비스 지원체제를 확대하고, 장애가정 출산지원과 월동난방비 지원,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 개설, 직업자활 기반 조성 등 각종 복지서비스 질을 높인다. 문화예술회관 부지 내 역사박물관을 신축하고, 하남문화원 이전도 추진할 계획이다.

▲다함께 잘 사는 ‘경제하남’

올해 기업지원과를 신설한데 이어 원스톱 기업서비스 제공과 하남경제 살리기에 전념토록 했다.

일자리센터 및 취업 지원프로그램을 만들어 구인·구직 상담과 취업알선 원스톱 서비스체제를 갖춘다. 건전기업 육성을 위한 기금조성과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한 특례보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소기업 육성에 나선다. 특히 서민경제 안정과 전통시장의 보호육성을 위해 시설현대화를 추진하고, 마케팅전략 및 우수시장 벤치마킹, 상인능력 개발을 위한 시장매니저 사업도 적극 추진된다.

지식산업센터인 아이테코와 벤처집적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 시의 산업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친환경복합단지를 조성해 무질서하게 산재된 불법축사, 창고 등을 이전시킬 계획이다.

이는 고용창출을 극대화하고, 현안1·2부지에 들어서는 첨단 산업과 국내 최대의 물류·유통, 관광·쇼핑, 주거가 어우러지는 복합단지가 자연스럽게 조성된다.

검단산까지 들어오는 하남지하철은 재정의 압박을 피해, 75% 정부지원이 가능한 광역철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청정하남’

4개 코스 64㎞에 달하는 위례길은 복원이 완료돼, 걷는 길 명소로 등장했다.

한강을 배경으로 검단산·이성산성·남한산성 등 역사의 숨결을 피부로 느끼게 하는 위례길은 행복한 도시의 상징이 되고 있다.

신장동에 착공한 환경기초시설 현대화사업 및 공원조성 사업은 최첨단 시설로 추진되고, 덕풍동 근린공원은 시민들의 허파 역할을 맡게 된다.

학교 숲 조성과 공원·녹지·가로수 보호, 나무고아원 수목 식재관리, 한강변 꽃 식재, 숲 가꾸기 사업과 등산로 정비 등 늘 푸르고 건강한 녹지환경사업이 추진돼 생태 환경도시로 거듭난다.

또 덕풍천 환경정비 사업은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하며, 내년부터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산곡천 생태하천 복원 공사가 시작돼 오는 2013년에 마무리한다.

이 밖에도 대사골천 정비 사업은 올해 초이천 합류부 교량 설치를 마무리하고, 내년 7월중 완료한다. 감일~초이간 광역도로는 현재 보상이 진행 중으로 내년도 해빙과 동시에 착공하며, 공영사~한솔아파트간 도로는 80%의 공정률로 내년 5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덕풍동 현대아파트~동경주 앞 도로 개설은 내년 하반기에는 착공하고, 초이동 상화울 마을 진입로는 내년 5월 착공할 예정이다.

천현동 중텃말 진입로 개설과 초이농협 앞 도로(상일교차로 L-턴 구간) 확장공사도 추진된다.

▲교육 명품 도시 건설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과 함께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개소, 현재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0년 2학기에는 초등학교 5~6학년을 실시했고, 2011년은 초등학교 전 학년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초·중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급식을 지원할 계획이며, 2013년에는 초·중·고교생 전 학년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추진하고 있다.

관내 4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명문고 육성을 위한 재정지원을 추진하고 있고,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를 망라한 총 26개교를 대상으로 교육경비에 관한 조례를 정비해 종전 7%에서 예산의 범위로 확대했다.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1학교 1체육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우범지대에 방범용 CCTV를 설치했다.

시의 내년도 예산규모는 올해보다 1천633억 원이 증가한 4천456억 원으로 57.8%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 “청정 환경과 지역개발이라는 두 가지 패러다임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예산안”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5만 시민들에게 “2012년 새해 임진년은 60년 만에 돌아온다는 흑룡(黑龍)의 해로, 흑룡의 기운을 한껏 받아 시가 욱일승천하는 한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신년 메시지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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