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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생명 살리기에 ‘온힘’

군포署 자살 의심 신고 발빠른 추척 끝에 구출

군포경찰서는 지난 20일 자살의심 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위치 추적과 수색을 펼쳐 자살을 기도한 이모(53)씨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산본지구대는 이날 자살기도자의 친구로부터 다급한 신고를 접하고 곧바로 군포소방서에 자살 기도자의 위치 추적을 요청해 자살 기도자에 위치를 확인했다.

이어 대야파출소에서는 상황을 주시하던 중 무전을 통해 위치를 청취하자마자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 정차돼있는 차안에서 연기가 새어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차량 문을 개방한 뒤 연기에 질식해 숨져가는 이씨를 구했다.

재빠른 현장 수색을 통해 자살기도자를 구한 대야파출소 최상표 경관과 김연준 경관은 “현장에 도착했을때 이씨는 소주병을 손에 쥔 채 운전석에 누워있었고, 피워놓은 번개탄이 차량 시트에 옮겨붙기 시작했었다”면서 “조금만 늦게 발견됐더라도 아까운 생명을 잃을 뻔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군포서 관계자는 “여성·아동 자살의심과 관련된 실종사건이 발생할 경우 경찰서장이 최기부터 사건을 장악 종합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이 사건도 초기부터 각 지구대·파출소·형사과 등이 공조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살을 기도한 이씨는 사업가로서 최근 사업의 실패로 인해 신병을 비관하다가 술을 마시고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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