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올 한해 이웃돕기 성금 등 기부금품 현황을 파악한 결과 경제 한파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전년대비 50% 가까이 대폭 늘어났다고 구랍 29일 밝혔다.
2011년 기부금품 총액은 5억513만916원(28일 기준)으로 지난해 3억4천117만2천148원보다 1억6천396만3천768원이 많다.
지난해 기부금품 총액도 지난 2009년(3억1천330만8천480원)에 비하면 소폭 증가했었고, 올해에는 더욱 많아졌을 뿐만아니라 개인 및 중소상인들의 정기적인 선행이 늘어나 지역사회 저변에 나눔 문화가 확산·정착된 것으로 시는 판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민경제가 얼어붙는 등 살기 어려운 상황이 몇 년간 이어지고 있음에도 군포지역 시민과 기관 및 단체들의 나눔 온정은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여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기부금품 접수 건수는 1월4일 시 주부모니터단의 성금부터 시작해 지난 28일 ㈜디에스티의 후원금까지 총 109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