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지역주민 고충 해소 및 법률복지 차원에서 시행 중인 무료 생활법률·세무상담서비스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9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불만족도인 나머지 3%는 상담내용면에 대한 불만족이 아니라 상담회수 및 시간을 지금보다 더 늘리길 원하는 의견들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무료 생활법률·세무상담서비스 운영 회수 및 시간을 탄력적으로 증가하는 방안을 검토·추진하고 홍보 등을 강화해 더 많은 시민이 법률복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시는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시청 2층 시민의 방에서 생활법률 상담(세무 상담은 매월 둘째 주 수요일)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08년 604건이던 서비스 상담 건수가 2009년 643건, 2010년 753건, 지난해에는 854건으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무료 법률·세무 상담 서비스는 해가 지날수록 운영 효율이 개선되고, 효과 또한 커지고 있다”며 “올해에도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변호사 10명, 법무사 8명, 세무사 1명 등 관계자 모두가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만족도 조사를 위해 지난해 11월말부터 12월 중순까지 20일간 서비스 이용 시민 50여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표본 조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