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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강점’ 기술대학의 위용

한국폴리텍Ⅰ대학 성남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Korea Polytechnic Colleges)은 1968년 중앙직업훈련원으로 개교한 이래 지난 2006년 확대개편 개교된 산업학사 대표직업 교육대학으로서 기업현장실무 중심의 융합형 기술인재 양성 교육기관이다. 전국에 11개 대학(4개의 특성화대학 포함) 34개 캠퍼스로 구성된 대규모 국책기술대학이다. 성남캠퍼스는 서울정수, 서울강서, 제주 등과 함께 한국폴리텍I대학에 포함돼 있다.

 

 

서울과 최인접한 성남 수정구에 소재한 성남캠퍼스는 36년 역사의 맞춤형 기술자 배출 학문전당으로 꼽힌다. 지난 1976년 12월 성남직업훈련원으로 설립된 이래 1994년 7월 성남기능대학으로 승격, 산업학사 학위수여 인가 기술교육기관으로서 2007년 8월 한국폴리텍Ⅰ대학 성남캠퍼스로 명칭 변경돼 오늘에 이르며 청소년 생애능력 개발, 입학-교육-졸업-취업-사후 관리-계속훈련 전 과정 관리·지원 능력 개발 책임, 현장 밀착형 교과운영, 실무능통 교수 인력 확보, 교육시설 현대화, 글로벌 교육창달 등을 도모해오고 있다.

 

개설 학과는 7개과(컴퓨터 응용 기계과, 자동화 시스템과, 시스템 제어 정비과, 신소재응용과, 금형디자인과, 전자정보통신과, 스마트전기과)에 1천여명이 재학하고 있다.

▲신입생 수시 모집 4대1 기록, 정시 2차 앞둬

융합형 기술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 2012 성남캠퍼스 신입생 모집규모는 총 540명으로 지난 5일 정시 1차까지 모집을 마쳤다. 지난해 11월 225명을 선발한 수시모집에서 4.8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취업 강점 기술대학의 위용을 보였다. 신입생 모집이 완전히 마감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회는 있다. 바로 정시 2차 선발이다. 방문접수 2월6일부터 8일까지(인터넷접수는 1월25일~2월8일까지)며 모든 학과에서 뽑는다.

▲취업의 질과 규모 정평

성남캠퍼스는 매년 90%의 높은 취업률을 보이며 2월 졸업예정자 가운데 78%가 이미 취업해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졸업생 중에 삼성, LG, 하이닉스, 빙그레, 동원그룹, 포스코 등에 47명이 취업해 높은 연봉에 자긍심을 갖고 근무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파되며 4년제 대학졸업생들도 입학해 재학생으로 기술 연마에 매진하고 있다. 이들은 엘리트 기술을 습득해 최고 전문가가 되는게 꿈으로 수강에 열중하고 있다.

 

 

▲시니어직업훈련센터 이목

중년층 맞춤형 전문기술 교육을 실시하는 성남시민 재 취업교육으로 지난 2008년 4월 전국 최초로 성남시가 대학에 위탁해 운영하는 취업전문 교육운영시설로 보일러, 내선공사, 도배, 타일 등 4개 과목에서 현재까지 1천66명이 수료했다. 이 중 71%가 국가자격증을 취득했고 625명이 취업 및 창업에 성공했다. 제2인생 취업광장 역할을 해내며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이지역 출신 신영수 국회의원에 의해 우수사례로 전파됐고 폴리텍대학 전국 학장단 회의장에서도 모범운영사례로 손꼽혀 성남시의 높은 기술교육의 수준이 널리 퍼져 전국 캠퍼스로 확대되고 있다.

이철영 시니어직업훈련센터장(신소재응용과 교수)은 “퇴직, 도산 등 어려운 실정에 놓인 중장년층 성남시민들의 교육열의와 대학의 우수한 교육장비들, 거기에 교수진들의 강의력이 조화를 이뤄 배출된 인력들을 기업체에서 반겨 큰 보람을 갖는다”고 말했다.

▲군인 기술교육훈련 등 교육대상 확대

중년층 취업교육, 재직근로자 교육훈련에 그치지 않고 군인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지난 2010년 10월 도-3군사령부-대학간 업무협정을 맺고 행복학습병영만들기 주제로 상근예비역, 부사관 복무자들에게 취업·재직 기술교육에 나서 직업전문교육기관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까지 상근예비역 1기, 부사관 과정 25명 등이 수료했고 현재 상근예비역 2기 41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고교·기업체·대학 업무협정 명품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


폴리텍대학 A등급 캠퍼스로 큰 발전을 거듭해오는 한국폴리텍Ⅰ대학 성남캠퍼스는 늘 활력이 넘친다. 기술인재 창출로 사회에 진출시키는데 동분서주하는 대학의 모습은 이 시대의 참모습을 대변해주며 이를 지켜보는 대학 안팎의 평가는 상승기운을 타고 있다. 철저한 맞춤형 교육과 취업, 사후관리까지 꼼꼼히 챙기는 한국폴리텍Ⅰ대학 성남캠퍼스 김완수 학장을 만났다.

- 학장 부임 2년여간 보람된 일은

▲취임한 이래 국책대학의 정체성 확립과 산업인력양성, 직업능력개발 등에 힘썼고 대학 전체 구성원이 적극 동참해 한급 업그레이드 됐다고 본다. 또 시니어층과 취약계층 교육훈련으로 일자리 기회를 늘렸고 지역주민간 소통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이제 성남시민과 함께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 한 것 같다.

- 졸업학생 취업률 제고위한 강구책은

▲유수 기업체간 끊임없는 업무협정으로 기업에서 필요로하는 기술 양성을 통해 취업률을 크게 높이고 있다. LG U+, 금화 PSC 등 150여개 기업체 간 업무협정으로 학생들에게 현장실습 기회를 늘리는 한편 기업체로부터 취업 대학발전기금기부, 장학금 기부 등을 통해 상호 윈윈하고있다. 최근 업무협정 기업인 대흥제과제빵기계 김대인 대표이사를 명예교수로 위촉해 대한민국 기술명장의 산지식을 학생들에게 직접 지도할 수 있게함은 협력강화의 본보기다. 또 졸업생이 대기업 및 중견 유수기업에 모두 취업될 수 있게 교수별 기업 전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신장비의 실습장과 강의실을 늘 개방하고 재학생 장학금 혜택 확대 등도 기하고 있다.

특히 고교, 기업체, 대학 3개 기관이 업무협정을 체결해 대학에 고교생이 입학하고 또 기업체에서 희망하는 기술교육을 이수, 취업으로 연계시키는 취업 시스템은 기술 대학가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 새해 역점 사업과 각오

▲명품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기술교육과 함께 인문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는 직장에서 환영받는 인재는 기술실력 못지않게 인문지식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또 대학 면학분위기 확산 위해 대학 도서관 운영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인재양성 차원에서 영어교육을 강화해갈 것이다.

학과별로 전공영어 1과목씩 강의하고 전공과목 강의 때 각종 매뉴얼 및 카탈로그 영문판을 활용할 것이다. 또 대학축제 때 영어연극을 선뵈고 매주 2편씩 DVD로 영화감상토록 할 것이다.

- 대학 지역간 상생에 대해

▲성남시지역 대학으로서 지자체와 지역 주민에게 도움될 수 있는 일을 부단히 찾아 실천할 것이다. 기술취업전문 국책대학으로서 산업발전에 기여하며 생활속 주민들간 협조체계를 확실히 다져갈 것이다. 또 국책대학의 첨단 기술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성남시 발전에 기여해갈 것이다. 대학을 주민소통의 광장으로 만들어가고자 한다. 시니어직업훈련센터 위탁 운영, 이재명 시장 초빙 재학생대상 강연회 등도 그 맥락이다. 공휴일 운동장 주민에 완전 개방, 야간시간대 주차 나눔 확대, 이웃성금 전달 등은 주민과의 친교위한 생활 나눔 사업으로 어느새 정착됐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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