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주 군포시장이 26일 수리산 산신제를 계승·유지하는 문화인들을 찾아 격려하고 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26일 지역 전통 민속문화인 수리산 산신제를 계승·유지하는 문화인들을 찾아 격려하며, 선조의 정신과 문화를 후세에 전승하는데 계속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김 시장은 “지역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문화가 오래 보전된 것은 지역 문화인들의 지속적인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시는 전통문화의 보전·계승, 현대문화의 활성화 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리산 산신제의 치제 대상은 수리산의 최고봉인 태을봉으로 고려 중엽부터 시작된 동제(洞祭)라고 전해진다.
지역주민의 일체감 형성 등에 기여한 이 민속 풍습은 지난 1986년 재발굴돼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매년 음력 1월과 7월초에 길일을 택해서 수리산 태을봉 산신제단에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