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올해 산본동 초막골 일대에 근린공원을 본격적으로 조성하는 시책과 병행해 사계절 썰매장, 레일썰매 및 물놀이장 시설 등이 갖춰진 체육공원 신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해 조성할 초막골 근린공원 인근에 1년 내내 가족이 함께 건전한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는 2만4천500㎡ 규모의 체육공원을 만듦으로써 각 공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 여가 생활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초막골 체육공원 도시계획시설결정 및 실시계획 용역을 발주했고, 사전환경성검토 및 사전재해영향성검토 용역의 경우 상반기 내에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최광홍 시 공원녹지과장은 “지난해 여름 초막골에서 운영된 캠핑장, 이번 겨울에 2번째로 운영되는 눈·얼음 썰매장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매우 높고 상설화 여론이 있어 추진되는 사업”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가족이 행복한 군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 투입될 총 사업비는 약 35억원이며, 체육공원 준공은 올해 12월말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