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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서 20대 편의점 강도단 검거

군포경찰서는 친구, 선·후배와 범행을 공모, 새벽시간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정모(21)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또 달아난 공범 박모씨(20)의 행방을 쫒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달 29일 새벽 5시 30분쯤 군포시 당동 한 편의점에 들어가 물건을 고르는 척하며 손님이 나가기를 기다린뒤 미리 준비한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 금고안에 있던 현금 60만원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직후 강력형사 4개팀 20여명을 모두 동원, 발생지 주변 방범용·차량용 CCTV 300대를 분석하고 탐문수사를 벌이는 한편, 전·현직 종업원 상대 행적수사·통신수사 끝에 용의자를 압축, 검거에 성공했다.

경찰 조사결과, 친구 또는 사회 선·후배 사이인로 공범 최모(20)씨는 과거에 이 편의점에 종업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주범 정씨는 복면을 하고 자신이 다니던 회사 기숙사 옆방에서 후드점퍼를 몰래 입고 나와 범행에 사용하는 등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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