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2012년 군포의 책’ 선정을 위해 정책비전실 주관으로 3월 9일까지 각계 시민 및 단체·기관들로부터 후보도서 추천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추천 대상은 국내 작가의 작품으로 연령별, 시대별 구분 없이 접근성이 좋은 도서, 다양한 형태와 매체로 접근이 쉬운 도서, 토론이 가능한 도서여야 한다.
책 내용이 반드시 교훈적이거나 베스트셀러일 필요는 없으며, 소통과 공감으로 사회적 통합 효과를 내는 책이면 된다.
‘2012 군포의 책’을 추천하고자 하는 시민은 정책비전실로 전화(☎031-390-0901~3) 또는 시청 2층에 위치한 사무실로 방문하면 된다.
시는 기간 내 추천된 도서 목록을 토대로 홈페이지(www.gunpo21.net)를 통한 여론조사, 공개 거리투표 등의 방법으로 선호도 조사를 진행해 총 5권으로 후보 도서를 압축한 후 군포의 책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1권을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책 선정위원회는 작가와 사서, 출판계, 문화계, 독서회, 교육계 등 각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9명의 전문가로 구성·운영된다.
방희범 정책비전실장은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함께 읽은 한권의 책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공통의 문화적 체험기회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군포의 책이 시민들에게 책 읽기에 대한 흥미을 유발하고, 시민들의 문화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의 일환으로 시는 지난해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성석제 저)’를 군포의 책으로 선정, 독서릴레이와 독서토론 등 시민독서문화 운동을 펼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