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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생태도시’ 인프라 구축

김선교 양평군수 새해설계

 

양평군은 현재 변화의 한 가운데 서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군민참여가 지역발전의 원동력임을 명심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기본으로 6대 실천과제를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고 새해계획을 밝혔다.뚝심과 배짱으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김 군수를 만나 2012년을 맞이하는 각오를 들어봤다.

- 지난 한 해 군정의 주요성과는.

▲취임한지 4년6개월이 지난 지금 양평은 정말 많이 바뀌었다. 무엇보다 불과 몇년 전만 해도 8만6천여명 밖에 안되던 인구가 10만을 넘어서고 있고 매년 4천여명의 인구가 계속 늘고있는 추세다.

예산규모도 2006년에 비해 43%늘어난 1천345억원이 증가한 것을 비롯해 재정상태도 도내에서 두번째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재정운용에 있어서 건전함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 도시화가 급진전 되면서 국립교통전문병원, 복합휴양단지, 골프장 등 대규모 사업들이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남한강 자전거 길’ 개통으로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고 군립미술관, 곤충박물관, 몽양 여운형 생가 및 기념관 개관, 물래길 조성 등 문화·레저 중심지 양평 조성을 위한 인프라 확충, 양평친환경농업 3차 5개년계획수립, 세계유기농대회 개최 등은 양평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 친환경 명품도시 조성을 위해 경관조례를 제정해 제도화 하는 한편 양평, 청운, 용문, 개군 지역의 간판정비, 지중화사업을 완료해 ‘깨끗한 양평’을 조성하고 있다.

- 2012년 예산은 어떤 부문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는지.

▲우선 군민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행정의 기본인 ‘투명한 예산편성’이다. 그런 차원에서 예산편성에 직접 주민을 참여시키고 예산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직접 예산 설명회를 가졌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보다 3.4%인 114억원이 증가된 3천527억원으로 민생안정을 위한 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편성했다.

특히 ‘자전거 여행의 천국, 달려라 양평’의 정착, 전통시장 활성화, 자급자족 농업인 육성, 인재양성 사업을 저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일반회계가 2천883억원으로 전년대비 9%인 239억원이 증액됐고, 특별회계는 644억원으로 전년대비 16.2%가 감소됐다.

일반회계 증가요인은 전철개통과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인해 지방세가 전년대비 7.1%인 31억원, 세외수입 18억원이 증가했고 군민과 공무원의 노력으로 국도비가 전년대비 23%인 175억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또한 특별회계 감소요인은 환경사업소내 주민친화적시설과 2단계 하수관거사업, 고도정수처리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이에 대한 국도비가 감소됐기 때문이다.

예산은 군민이 낸 세금인 만큼 단돈 한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모든 예산집행은 내 돈 같이 아껴쓴다’는 원칙아래 신중을 기할 것이다.

- 올해 역점 사업은.

▲군민참여가 지역발전의 원동력임을 명심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기본으로 6대 실천과제를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

첫번째 ‘친환경 명품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제정된 경관조례를 바탕으로 양평시장과 양서, 용문지역 간판정비, 지중화사업 확대, 양동골프장 완공, 강상IC설치 관철, 복합휴양단지및 스파월드, 국립교통병원전문병원 착공, 양평쉬자파크 진입로 공사 완료, 군부대 이전 추진박차 등 녹색환경과 계획적인 친환경 생태도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두번째, 5개지역 복지관 건립추진(강상·강하·옥천·단월·청운), 만5세아 무상교육및 무상급식 실시, 보육시설 24시간 연장, 무한돌봄센터 기능 및 다문화가정 지원강화, 출산장려정책 확대, 글로벌 인재양성 위한 영어집중 지원 등 평생교육 인프라구축 등으로 ‘삶의 행복이 넘치는 복지·교육’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세번째, ‘문화·레포츠 중심지 양평’ 건설을 위해 자전거길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수립해 ‘자전거 여행의 천국, 달려라 양평’을 정착시키고, 용문산 산나물 한우 축제와 경기레포츠페스티벌 in 양평 축제의 대표 명품축제 육성, 미술관 및 박물관 경유 관광코스개발, 양평자원봉사대학운영, MTB 및 에코 트레킹코스개발, 종합운동장 토지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네번째, ‘희망을 주는 지역경제로 풍요와 활력이 넘치는 거점시장 양평’을 만들기 위해 주변 관광지 이용객을 시장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간판정비 및 전선지중화 추진, 친환경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상설운영, 할머니 장터육성, 상인교육 강화 등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공공근로및 사회적기업 육성, 청년실업 취업알선, 관내 인력·장비·자재 우선사용 권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군민생활 안정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다섯번째, 친환경농업 3차5개년 계획실천, 강소농 육성 지도체계구축, 팜마켓 운영, 양평오디산업 지속추진, 지방공사와 연계한 판매 유통망 확립, 농촌체험관광객 150만명 유치 등 ‘작지만 강한 돈버는 친환경 농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여섯번째, 양평 발전에 동력이 되는 주민이 참여하는 삶의 행복 운동 추진, 정책토론회 확대, 주민참여예산제 완전정착, 공사시민평가제, 이동민원실 설치, 친절교육 강화 등 모든 행정에 군민이 참여하는 ‘군민위주의 소통행정’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 군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양평은 지금 빠른속도로 미래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갈등과 불신은 화합과 믿음이라는 긍정적 에너지로 험난한 장애물은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로 삼아 양평발전을 더욱 가속화 해 나갈 것이다.

시대 흐름에 역생하는 제도와 틀은 과감히 바꿔가면서 성장 가능성을 최대한 이끌어 내겠다. 올해도 매를 준비하는 굵직굵직한 많은 사업들이 펼쳐진다. 일시적이고 근시안적인 사업추진이 아닌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것이다. 대신 오직 양평 발전만을 위한 뚝심과 배짱을 갖고 일하겠다.

공자의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란 말이 있듯이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긍정적이고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들이 양평에 오고 싶어하고 살고 싶어할 것이다.

항상 군민을 바라보면서 ‘인구 17만 명품 양평시’ 건설을 향해 힘껏 달려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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