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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파견법 OUT” 민노총 10대 과제 선정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노총이 29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와 파견법 폐지 등 내용이 담긴 요구안을 정치권에 제시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9%가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한 총대선 노동·사회 대개혁을 요구하며 10대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10대 과제로 ▲비정규직 차별 철폐 ▲좋은 일자리 창출 및 실노동시간 단축 ▲최저임금 현실화 ▲정리해고 금지 및 고용안정망 강화 ▲노조탄압 중단 및 노동기본권 보장 ▲산재 없는 안전한 일터 보장 ▲한미FTA 폐기와 경제민주화 실현 ▲의료·교육·노후·빈곤·주거 5대 복지기본권 쟁취 ▲기간산업 사유화 폐기 및 사회공공성 강화 ▲국가보안법 폐지와 한반도 평화 실현 등을 제시했다.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노동자들은 단순히 표나 주는 유권자가 아니라 잘못된 제도를 고치는 주체”라며 “요구안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들과 연대해 친재벌 반노동 세력을 심판하고 8월 임시국회에서 10대 개혁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욱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고 나서 우리 노동자, 농민, 빈민, 청년, 학생은 물론 금속노동자들이 많이 힘들었고 쌍용자동차 노동자들 가운데 2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도 있었다”며 “이번 총선과 대선을 계기로 노동자들이 존중받는 사회가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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