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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청바지, ‘디테일’의 차이가 ‘스타일’ 좌우한다

“청바지를 워낙 좋아해서 쇼핑하면 청바지 매장부터 둘러봐요. 하지만 요즘은 디자인이 너무 다양해서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지 선뜻 마음을 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회사원 김준석(28) 씨의 말이다.

봄을 맞아 청바지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남성들이라면 이번 봄 청바지 트렌드를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리바이스코리아 남성팀MD 주나영 과장은 “남성 청바지는 여성 제품에 비해 유행을 많이 타지 않는 편이지만 그 때문에 오히려 미묘한 디테일 차이가 스타일을 좌우하기도 한다”며 “올 봄 남성들이 신경 써야 할 두 디테일은 ‘슬림’과 ‘라이트 블루’다”고 말했다.

▲세련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슬림 핏’

남성 팬츠 트렌드가 점점 슬림한 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다.

10대~20대 사이에서는 스키니 진을 입은 모습도 종종 눈에 띄는 추세지만 대부분의 남성들에게 스키니 진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제품이다.

주과장은 “트렌드에 따르기 위해 무리하게 스키니 진을 고집하기 보다는 슬림 스트레이트 핏과 같이 과하게 달라붙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되, 슬림해 보일 수 있는 소재인지를 확인하라”고 조언한다.

같은 디자인이라도 기존 뻣뻣한 데님 원단으로 만들어진 청바지보단 슬림한 라인을 연출해주고 신축성이 좋은 디자인이 봄철 청바지로 적절하다.

▲눈으로 봄을 먼저 느끼는

‘라이트 블루 워싱’

남성 청바지는 계절과 관계없이 짙은 색상의 제품이 가장 큰 인기를 자랑한다.

하지만 이번 봄에는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해 볼 필요가 있다. 강렬한 원색의 팬츠가 출시되는 등 남성 팬츠에도 컬러 바람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실패의 확률을 줄이면서도 산뜻한 기분을 낼 수 있는 추천 컬러는 라이트 블루다.

가벼운 느낌의 프레시 블루 워싱이 돋보이는 남성 청바지로 겨우내 즐겨 입던 어두운 워싱 청바지에서 벗어나 봄 분위기를 살려보는 것도 새로운 계절을 맞아 시도해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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