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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춰라… 곱디고운 우리 몸짓

 

단순한 전통무용의 관람을 넘어, 나아가 우리춤의 비전을 제시해온 경기도립무용단의 ‘2012 VISION 우리춤’이 17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올 해 첫무대를 갖는다.

앞으로 한 해 동안 총 6회에 걸쳐 공연될 ‘2012 VISION 우리춤’ 은 지금까지 공연에서 만나볼 수 없던 ‘승무(3/17, 9/8)’와 ‘탈춤(4/21, 11/17)’을 선보일 계획이며, 경기도립무용단의 대표적 레퍼토리 작품과 경기도립국악단의 ‘경기민요’ 외에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무용가 6인의 특별공연도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번 공연에 함께할 중견무용가는 ‘양성옥(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전수조교), 최창덕(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 윤성주(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일무, 제 97호 ‘살풀이’ 이수자), 문정근(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 이화숙(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강선영류 태평무 이수자), 심숙경(무형문화재 제40호 학.연화대무 이수자)등 이다.

수십 년에 걸쳐 ‘우리춤사위’를 연구하며 그 맥을 이어가는 중견무용가들의 무대는 춤사위의 완성도 면에서 그 정점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으며, 그렇기에 당당히 우리 전통예술을 이어온 중견무용가들의 삶과 그들의 완성도 높은 무대는 전통 춤에 입문한 젊은 예술가들에게 훌륭한 배움의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경기도립무용단의 풍부한 레퍼토리가 합쳐져 우리춤의 궁극적인 조화와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환상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춤’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가는 예술가들의 합작무대는 이를 감상하는 관객들에게도 우리 춤의 예술적 우수성과 함께 끊임없이 발전·계승되고 있는 ‘우리춤’의 ‘VISION''과 그 발전적 ’현주소‘를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공연 전에는 학교의 교실 수업에서 벗어난 학생과 학부모들이 봉사활동과 공연관람예절교육, 무대체험, 악기체험, 공연관람을 할 수 있는 문화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 ‘공연 보며 봉사하자’도 함께 진행된다.

일반 1만원, 학생 5천원 (6세 이상 입장), 체험학습프로그램 신청 및 문의(경기도립무용단 031-230-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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