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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에 어린이 평화숲 만든다

경기도는 21일 도라산 평화공원에서 세계청소년환경연대, 한국임학회와 함께 ‘DMZ 어린이 평화숲’ 조성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예창근 도 행정2부지사, 어린이 환경운동가로 알려진 조너선 리(15·한국명 이승민) 세계청소년환경연대 대표, 한국임학회 이경준 서울대교수, 지역 초교생 등 50여명이 참가한다.

이날 행사는 임진각에서 세계 어린이 평화의 날 선포식, 평화선언문 낭독, 평화행진을 시작으로 평화공원에서 평화나무 심기, 도라전망대 견학과 임진강변 군순찰로를 달리는 DMZ 자전거투어 체험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어린이 평화 숲에 밤나무와 소나무 각 21그루를 심을 예정으로, 21그루는 ‘둘이 하나 된다’는 남북통일의 소망이 담겨져 있다.

이번 행사는 황폐해진 DMZ 일원에 남북한 어린이들이 함께 나무를 심어 한반도 통일과 전세계 평화를 기원하자는 취지로 조너선 리가 제안했다.

예창근 행정2부지사는 “DMZ는 남과 북의 분단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평화를 염원하는 전 세계인의 소망이 담긴 장소”라며, “평화와 통일을 갈망하는 마음처럼 ‘DMZ 어린이 평화숲’이 점점 더 넓어지기를 바라며, 나아가 남과 북이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으로 발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너선 리는 한국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10살이던 2007년에 ‘Go greenman’이라는 환경만화를 그려 유명해진 어린이 환경운동가로서, 인천세계환경포럼 홍보대사(2009), 제10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총회 홍보대사(2011), 울릉도 독도 녹색섬 홍보대사(2011) 등 환경과 평화를 주제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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