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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음악적 역량, 특히 뛰어난 가창력과 탄탄한 사운드, 그리고 관객과의 현장 교감을 기반으로 한 역동적인 인디 공연이 열린다다.

오는 6일과 7일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열리는 ‘인디, 가창력에 길을 묻다!-파워풀 여성보컬 2인2색, 그 첫 번째 인천이야기’가 그것이다.

인디밴드 씨티엠(City.M)과 스카피쉬(ScarFish)는 이번 공연에서 매체를 통해 흔히 볼 수 있는 주류 음악이 아닌, 무명의 시간을 견디며 긴 시간 탄탄한 내공을 쌓아온 인디 밴드만의 역동적인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씨티엠 (City.M)은 3인조 혼성밴드로 절제된 사운드와 부드러운 듯 정열적인 여성 보컬이 중심이 되는 팀으로 밴드의 이름처럼 도시인의 일상사를 특유의 노랫말로 풀어내고 있는 밴드다.

또한 씨티엠과 함께 공연하게 될 스카피쉬 (ScarFish)는 2인조 혼성밴드로 전자계산기와 같이 빈틈없는 정교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에 여성 보컬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특징적인 팀이다.

두 밴드는 자작곡 이외에도 ‘When I Dream’(캐롤 키드), ‘Physical’(올리비아 뉴튼 존), ‘Come Together’(비틀즈), ‘Desperado’(이글스) 등과 같이 누구에게나 친숙한 2~3곡의 외국곡을 레퍼토리에 추가해 관객이 공연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좀 더 쉽게 공연에 동화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보컬리스트가 소화하기에 쉽지 않은 외국곡이지만 두 팀의 여성 보컬들이 각자 특유의 음색으로 풀어낼 예정이어서 원곡과는 또 다른 듣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을 기획한 타임 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된 결정적 이유 중의 하나는 방송 매체 등을 통해 소개되고 보여지는 주류 문화로서가 아닌, 흙 속에 묻혀 있는 진주와 같이 언더의 저변에 있는, 탄탄한 음악적 내공을 가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팀들을 적극 발굴해 그들의 음악적 가능성과 다양성을 지역민들에게 적극 소개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가창력의 측면에서만 본다면 관객들은 이번 무대에서 아마도 지금까지 쉽게 접해보지 못했을 탁월한 노래 실력을 자랑하는 여성보컬 밴드들만의 특별한 무대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이틀 간 3회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특히 7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공연은 청소년들의 주 5일 수업 전면 실시를 맞아 청소년과 함께 볼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됐다.

일반 1만5천원, 초/중/고생은 1만2천원. 공연문의(032-589-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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