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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0]⑪ 그라운드골프

공을 치는 짜릿함을 강조하는 뜻의 ‘히팅골프(Hitting Golf)’는 구슬치기에 골프의 원리를 가미한 뉴스포츠다.

운동장에 지름 80㎝의 원을 그려 놓고 그 안에 공을 던져 집어넣어 득점하거나, 들어가 있는 공을 맞혀 공격하는 방식으로 특별한 규칙이나 복잡한 룰이 없어 성별이나 신체적, 인원, 장소 등에 제약없이 누구나 간단한 설명만 들으면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히팅골프의 경기장은 가로와 세로 각각 40∼50m의 공간에서 각 팀이 가로·세로 1.5m의 정사각형의 티샷을 하는 티 그라운드와 이 지점에서 약 20m 떨어진 거리에 지름 80㎝ 정도의 규격으로 공을 넣는 홀, 혹은 하우스가 위치한다. 이와 같은 경기장의 규격은 난이도에 따라 홀과 티 그라운드 사이의 거리, 공의 수를 탄력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팀 당 인원은 2∼5명이 적절하며 동시에 2∼6팀까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에 사용되는 공은 보통 소프트볼을 이용하면 되지만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테니스볼이나 골프공 등을 대체로 사용해도 된다.

기본적인 경기 방법은 첫 번째 투구자가 티 그라운드에서 공을 홀 근처로 보내면 각 팀의 2번 투구자가 각 팀의 작전대로 득점을 시도하거나 상대방의 공을 공격, 또는 새로운 티 샷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첫 번째 투구자의 공이 그대로 홀이나 하우스에 들어가면 홀인원이 인정되며 보너스 투구를 할 수 있고 상대방의 공을 공격해 맞춰서 홀이나 하우스에 공이 들어갔을 때도 득점으로 인정돼 당구의 묘미를 살려볼 수도 있다.

모든 공을 가장 빨리 홀 안에 넣은 팀이 1라운드를 승리하게 되며 5라운드를 기본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만약 5라운드까지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연장전을 실시한다.

히팅골프는 섬세한 손 감각을 끌어올려 공을 굴리기 때문에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공이 들어가고 나오는 과정에서 많은 작전을 세울 수 있어 흥미성도 뛰어나 가족들의 야외 활동이나 단체 야유회에서 여럿이 즐기는 놀이로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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