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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타 하프·야마하키 구사 체조 유망주

 



“목표했던 4관왕을 달성해서 정말 기뻐요. 그동안 지도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체조 남자중등부에서 4관왕에 등극하며 종목 남중부 최우수선수에 뽑힌 염상준(수원북중)의 소감이다. 이번 대회 체조 남중부 개인종합에서 82.034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염상준은 같은 학교 임명우, 강평환을 비롯해 강재일(고양 일산중) 등과 짝을 이룬 단체종합에서도 318.388점으로 정상에 오른 뒤 철봉과 평행봉에서도 각각 13.775점과 14.150점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마루와 링에서도 각각 2위와 3위에 입상하며 이번 대회 총 6개(금 4, 은 1, 동 1)의 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수원 영화초 2학년 때 경기도체조협회가 운영하는 ‘꿈나무 체조교실’을 통해 체조를 시작한 염상준은 지난 제37회 대회부터 현재까지 소년체전에서 16개의 메달을 따내는 등 체조 남중부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해왔다. 특히 평행봉과 철봉에서는 우리나라 남중부 선수로는 유일하게 고난이도 기술인 ‘포시타 하프’와 ‘야마하키’를 구사하는 차세대 체조 유망주다. 긍정적인 성격과 성실함이 강점인 염상준은 또래에 비해 다소 작은 체격(135㎝)과 부족한 근력을 길러 앞으로 체조 국가대표 선수로서 올림픽에 출전해 대한민국에 첫 체조 올림픽 금메달을 안기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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