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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포스트플레이… 압박수비 일품

 

“소년체전 2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어서 기뻐요. 내가 아닌 우리를 위해 배운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거 같습니다.”

29일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벌어진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농구 여자중등부 결승에서 서울 숙명여중을 41-32로 꺾고 정상에 오른 성남 청솔중 ‘짧은 머리 소녀’들은 대회 2연패의 감격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 2005년 창단한 청솔중은 지난해 전국소년체전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소년체전을 제패하며 여중부 신흥 농구 강호로 부상했다.

지난 25일 같은 장소에서 사전경기로 벌어진 대회 1회전에서 ‘우승 후보’ 경남 삼천포여중을 상대로 접전 끝에 42-39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 가능성을 높인 청솔중은 이어진 8강과 준결승에서 대구 효성중과 충북 청주여중 나란히 두자릿수 이상의 점수차로 꺾으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영현 감독과 성균관대 농구부 코치 출신으로 2년째 팀을 맡고 있는 박주현 코치의 지도 아래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인 주장 노주희를 비롯해 박지수, 차지현, 나윤정, 이은주, 전새미, 김미리, 조세영 등 11명의 선수로 구성된 청솔중은 노주희를 제외한 베스트 5가 2학년이어서 내년에도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팀이다.

전국 여중부 최장신(190㎝)을 자랑하는 박지수의 포스트 플레이를 중심으로 외곽슛 찬스를 만들어내는 전술과 강한 압박 수비를 자랑하는 청솔중은 오는 7월 대구에서 열리는 제67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도 정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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