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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명칭은 럭비 풋볼(Rugby Football)로 타원형의 볼을 이용해 손과 발을 자유롭게 쓰며 상대편 진지에 들어가 득점을 얻는 경기로 볼을 가진 선수를 붙잡거나, 넘어뜨리는 등 격렬한 스포츠다.

고대 그리스 및 로마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지금의 럭비 경기의 룰은 지난 1923년 영국 한 학교에서 축구 경기를 하던 중 윌리엄 웹 엘리스(William Webb Ellis)라는 소년이 규칙을 어기고 공을 들고 달려가게 되는 것을 상대 선수들이 제지하게 된 우발적인 사건에서 생겨났다.

영국 본토와 자치령, 유럽 등지에 보급돼 순수 아마추어 경기로 발전했으며 우리나라에는 1928년 처음 소개돼 학교와 군대 등에서 활성화됐다.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부터 7인제, 15인제 경기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으며, 올림픽에서는 아직 채택되지 않았다.

럭비에서 유래한 미식축구(Football)과의 차이점은 공을 손을 사용해 앞으로 패스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가장 큰 차이다. 럭비는 발로 차거나 직접 가지고 뛰는 것은 가능하지만 전진패스는 허용되지 않는다. 반면 미식축구는 좌우, 전방, 백패스가 모두 가능하다.

럭비 경기는 각 팀 15명 이내의 선수가 전·후반 각각 40분 경기(고등부 30분, 중등부 25분)와 5분의 휴식 시간을 갖는다. 공을 가지고 상대측 인골 지역에 볼을 땅에 갖다대는 것이 ‘트라이(try)’이며 5점이 주어진다. 트라이 후 이어진 골은 2점, 페널티킥에 의한 골 3점, 드롭 킥에 의한 골 3점이다. 골은 킥한 볼이 지면이나 선수에 닿지 않고 필드 오브 플레이로부터 상대 측의 크로스바 위와 골포스트 사이로 넘어갔을 때 얻는다.

럭비의 가장 큰 특성은 한마디로 격렬한 신체 접촉이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공에 대한 지배권을 행사함에 있어서도 손과 발의 구분 없이 자유롭게 이루어진다는 점도 중요한 특성이라 할 것이다.

격렬함 때문에 난폭한 경기로 오인할 수 있으나 희생, 봉사, 협동, 심판에 대한 절대 복종 등이 내재되어 있는 신사적인 스포츠이다. 그러므로 한번에 30명이나 되는 선수들이 한곳에서 경기를 해도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또한, 기후 조건에 아무런 제약이 없다는 특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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