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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중 샅바형제들 모래판 우뚝

 



용인 백암중이 제26회 전국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 남자중등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백암중은 6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남중부 단체전(7전4선승제) 결승에서 인천 부평중을 상대로 4-3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백암중은 올 시즌 첫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과 함께 지난 1981년 팀 창단 이후 통산 30번째 전국대회 패권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지난달 막을 내린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씨름 남중부에서 기록한 ‘노 골드’(동메달 2개)의 아쉬움을 덜게됐다.

전날 준준결승에서 서울 방학중을 4-1로 누른 뒤 이날 준결승에서 경북 점촌중을 4-3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한 백암중은 부평중을 상대로한 결승전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선두주자로 나선 경장급(60㎏급) 나승원과 팀 주장인 소장급(65㎏급) 김현호가 상대에게 잇따라 패하며 0-2로 끌려간 것.

하지만 백암중은 이어진 3번째 주자 청장급(70㎏급) 이현종이 부평중 윤정훈을 들배지기로 눌러 1-2로 만회한 뒤, 용장급(75㎏급) 서민상이 밭다리로 상대 김창진을 꺾으며 종합점수 2-2의 균형을 이뤘다.

이어진 용사급(80㎏급) 경기에서 이현준이 상대 강규천을 뒤집기로 제압해 3-2로 앞서나간 백암중은 역사급(90㎏급) 나용수가 부평중 김준환에게 져 3-3 동점을 허용했다.

백암중은 마지막 양 팀의 운명이 달린 장사급(120㎏이하급)에 나선 김대한이 상대 이재광을 들배지기로 누르고 극적인 4-3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4일 벌어진 남일반 단체전에서는 용인 백옥쌀이 최준영, 이재안, 정창진, 이장일 등의 활약에 힘입어 경남 창원시청을 4-2로 제치고 이 대회 첫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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