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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킬러’ 이동국 선제골 부탁해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 월드컵 대표팀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에 들어선다.

대표팀은 오는 9일 오전 1시15분(한국시간) 카타르 알 사드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함께 A조에 속한 이란, 레바논, 우즈베키스탄과 내년 6월 18일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장장 1년간의 최종예선을 치르는 대표팀에게 있어서 이번 카타르와의 맞대결은 월드컵 8회 연속 본선행을 결정짓는 데 가장 중요한 ‘첫 단추’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6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5위인 한국이 FIFA랭킹 91위인 카타르에 앞선다는 평가지만, 한낮 기온이 40℃에 육박하는 고온다습 기후인 중동에서의 경기는 한국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카타르는 지난 3일 앞서 치른 레바논과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둬 우즈베키스탄을 꺾은 이란과 함께 승점 3점을 챙기며 A조 선두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경계를 늦출 수 없다.

이처럼 원정 첫 경기라는 부담과 적응하기 어려운 중동의 환경 등이라는 악재를 이기고 첫 단추를 잘 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선제골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훈련을 통해 본 카타르전 최강희호의 전술은 4-2-3-1로 최전방은 ‘중동 킬러’ 이동국(전북 현대)이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좌우 양날개에는 김보경(세레소 오사카)과 이근호(울산 현대)가 나서며 공격형 미드필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함께 기성용(셀틱), 김두현(경찰청)이 중원을 맡는다.

수비는 김영권(오미야 아르디자)-이정수(알 사드)-곽태휘(울산 현대)-최효진(상주 상무)이 호흡을 맞추고, 스페인과의 평가전에 결장했던 정성룡(수원 블루윙즈)이 다시 골문을 지킬 예정이다.

한편, 카타르 원정 경기를 마치고 귀국한 축구대표팀은 오는 12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레바논과 홈 경기로 최종예선 2차전을 펼친다. 본선 티켓 4.5장이 걸린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는 내년 6월까지 10개국이 5개국씩 A·B조로 나뉘어 홈 &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한다. 각 조 1, 2위는 본선에 직행하고 3위 팀 중 이긴 쪽은 남미 5위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행을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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