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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5년만에 ‘우승 입맞춤’

 

실업축구 수원시청이 우리은행 2012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조덕제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13일 강원 양구종합운동장 A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결승전 울산 현대미포조선과 맞대결에서 전반에 터진 박종찬과 김종성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지난 2005년 이 대회 전신인 생명과학기업STC K2축구선수권대회 우승과 2007년 한국수력원자력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5년만에 통산 3번째 실업축구 토너먼트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실업축구 토너먼트대회 3회 우승은 내셔널리그 전 구단 중 역대 최초의 기록이다.

이날 수원시청은 전반 20분 공격수 박종찬이 울산 수비수의 패스미스를 가로챈 뒤 상대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1-0으로 기선을 잡았다.

이 골로 박종찬은 이 대회 5골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선두에 올라섰다.

이어진 전반 22분 상대 왼쪽 코너에서 김한원이 띄워준 볼을 김종성이 침착하게 머리로 받아 넣어 2-0으로 앞서나간 수원시청은 전반 30분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추격 찬스를 허용했지만 골키퍼 박형순이 울산 키커 이재민의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나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들어 브라질 출신 외국인 선수 호니와 티아고 등을 투입하며 거세게 반격에 나선 울산의 공격을 잘 막아낸 수원시청은 후반 막판까지 영리한 경기운영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수원시청 주장이자 수비수인 이영균이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지도자상에는 올해 부임한 조덕제 감독과 함께 조종화 수원시청 코치가 수상했다. 또 도움상은 3도움을 기록한 김한원에게 돌아갔으며 이정형과 윤주일은 각각 골키퍼상과 수비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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