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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여중 “의림여중에 두 번 질수 없다”

 

평택여중이 제55회 KBS배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평택여중은 13일 충북 제천청풍명월 국제하키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여자중등부 결승전에서 경북 의림여중과 연장전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치기에서 7-6으로 승리,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평택여중은 지난 2009년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 여중부 우승 이후 3년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지난달 막을 내린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하키 여중부 준결승에서 맞붙어 0-1로 패했던 의림여중에게 설욕하며 소년체전 3위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 대회에서는 2005년 제48회 대회 이후 7년만의 우승이다.

평택여중은 이날 전반 5분 의림여중 강소영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12분 김아름이 페널티 코너 찬스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1-1 균형을 만들어냈다.

이후 평택여중은 빠른 역습에 의한 삼각패스 플레이로 의림여중의 골문을 노렸지만 후반과 연장 종료까지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어진 페널티스트로크에서도 평택여중은 김유리, 이세나, 박소현, 김아름, 손은선 등 5명의 승부치기 주자가 의림여중과 함께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반복된 승부치기에서 의림여중 7번째 주자가 슛을 실패한 반면, 평택여중은 이세나가 침착하게 골을 결정지으며 극적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평택여중 손은선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김지혜 코치는 지도자상을 받았다. 또 결승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한 김아름(2골)은 득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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