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0 (토)

  • 구름조금동두천 24.2℃
  • 맑음강릉 28.9℃
  • 구름많음서울 25.7℃
  • 구름많음대전 23.2℃
  • 구름조금대구 24.7℃
  • 구름많음울산 24.3℃
  • 구름많음광주 23.7℃
  • 흐림부산 24.7℃
  • 구름많음고창 23.9℃
  • 흐림제주 27.1℃
  • 구름많음강화 23.8℃
  • 구름많음보은 22.6℃
  • 구름많음금산 22.6℃
  • 구름많음강진군 22.7℃
  • 맑음경주시 23.3℃
  • 구름많음거제 25.5℃
기상청 제공

수원, 제주戰 1-1 아쉬운 무승부

수원 블루윙즈가 제주 유나이티드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하고 리그 선두탈환에 실패했다.

수원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16라운드에서 전반 상대 자책골로 선취점을 얻었으나 후반 제주 자일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승점 1점을 보탠 수원은 승점 33점(10승3무3패)으로 이날 포항 스틸러스에게 0-1로 패한 선두 FC서울(34점)에 1점 뒤진 리그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또 지난 13라운드 울산 현대 전까지 기록했던 올 시즌 홈 전승행진을 8경기에서 마감했다.

하지만 지난 2010년 10월 9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1-0 승) 이후 이어가고 있던 K리그 최다 홈경기 연속 득점기록을 29경기로 새롭게 작성했다.

전반 4분 역습 상황에서 제주 외국인 공격수 자일에게 골포스트에 맞는 강력한 슈팅을 허용하는 등 한차례 가슴을 쓰러내린 수원은 전반 11분 보스나가 지난 13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기록했던 강력한 왼발 프리킥 슛을 시도했지만 제주 골키퍼 한동진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후 스테보와 에벨톤C의 연이은 슈팅 등으로 맹공격을 펼치며 제주의 골문을 노린 수원은 전반 24분 마침내 선제골을 뽑아냈다.

상대 오른쪽 코너에서 이용래가 왼발로 강하게 감아차 올린 볼이 제주 송진형의 몸에 맞고 한동진 골키퍼 다리 사이로 들어가는 자책골이 터지며 1-0으로 앞서나간 것. 기세를 잡은 수원은 계속해서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소득을 얻지 못하고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후반들어 제주의 빠른 패스플레이에 고전한 수원은 후반 21분 송진형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정성룡 골키퍼 손에 맞고 흘러나와 쇄도하던 자일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라돈치치와 하태균 등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한 수원은 여러차례 공격이 번번이 무위에 그치며 1-1로 아쉬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성남 일화는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고 인천 유나이티드는 광주 원정에서 광주FC와 득점없이 비겼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