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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도욱, 그레코 60㎏급 평정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길도욱(부천시청)이 제37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길도욱은 18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남자일반부 그레코로만형 60㎏급 결승에서 우승재(조폐공사)에게 라운드스코어 2-1(0-4 1-0 6-0)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길도욱은 지난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60㎏급 결승에서 패했던 우승재에게 설욕하며 올 시즌 첫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이날 결승 1라운드에서 길도욱은 우승재에게 안목넘기기와 옆굴리기 등의 기술을 내준데다 매트 밖으로 나가는 실책을 범하며 0-4로 패하며 기선을 빼앗겼다.

하지만 이어진 2라운드에서 우승재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얻은 1점으로 라운드스코어 1-1의 균형을 만들어낸 길도욱은 마지막 3라운드에서 들어던지기 기술을 2번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단숨에 6점을 획득, 극적인 역전승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또 여고부 자유형 72㎏급에서는 심송희(수원 계명고)가 김가희(경남체고)에 2라운드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심송희는 목감아돌리기로 득점에 성공하며 1-0으로 1라운드를 따낸 뒤, 2라운드에도 김가희의 태클 공격을 되치기 기술로 받아쳐 화끈한 폴승을 거뒀다. 이로써 심송희는 지난 3월 강원 양구에서 막내린 제30회 회장기전국레슬링대회 우승 이후 올 시즌 2번째 정상에 오르며 여고부 전국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밖에 심송희의 팀 동료인 김지현도 여고부 자유형 59㎏급 결승에서 임후영(충남체고)에 부상기권승을 거두고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60㎏급 김영준(수원시청)과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63㎏급 진금탁, 85㎏급 박정현(이상 성남 문원중),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46㎏급 이병준(용인고), 남민우(수원 경성고), 58㎏급 금빛우솔(성남 서현고)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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