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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복지행정에 힘 싣고… 구리시 분위기 바꾼다

구리시가 일부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조직 정비차원의 대폭 인사가 예상되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구리문화예술회관 개관에 따른 아트홀사업소와 무한돌봄센터 신설을 위해 조직개편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달 열리는 시의회 정기회에 정원 및 행정기구 조례개정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한 상태다.

이는 구리아트홀의 효율적 운영과 무한돌봄센터를 신설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직 개편이다.

이번에 개편되는 정원은 기존 조직에 1사업소 1센터 6팀을 신설하고 정원 8명을 증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사무관급인 5급 2자리와 팀장급인 6급 4자리 등 모두 6자리가 한꺼번에 늘어난다.

이와 함께 시는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를 계기로 조직정비 차원의 대폭 인사가 여러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박영순 시장은 최근 열린 간부회의에서 인사와 관련, “앞으로 모든 인사는 그동안의 연공서열을 떠나 능력을 중요시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의 이날 발언은 “일하지 않고 매너리즘에 젖은 일부 간부 공무원들을 질타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다수의 간부 공무원들이 밝혔다.

박 시장은 평소 국간, 부서간 갈등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는 등 일부 간부 공무원들에 대해 강도 높게 지적해왔다.

공직사회는 이번 조직개편에 맞춰 능력있는 공무원들을 주요 부서에 배치하는 등 인사를 통해 조직을 정비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특히 시청 안팎에서는 “인사를 통한 반전 분위기가 절실하다”며 후반기 2년을 마무리할 수 있는 조직정비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원조례 개정안을 보면 구리아트홀 공연장 및 공연기획, 프로그램, 부대시설 운영 등을 위해 과 단위의 구리아트홀 사업소가 신설되고, 산하에는 공연기획팀과 공연지원팀, 공연기술팀 등을 두도록 돼 있다.

정원은 기존의 인력 조정과 신규 인력 충원 등을 거쳐 22명 규모로 꾸려진다.

또 주민생활국 산하에 과 단위의 무한돌봄센터가 신설되고 사회복지과는 가족여성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시는 시의회의 의결이후 7~8월경 조직 개편에 따른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후반기 인사는 그동안 막혔던 인사적체를 해소하고, 조직을 새롭게 추스리는 인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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