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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직동공원 민간개발 추진

예산 부족으로 조성이 지연됐던 의정부시 직동공원의 미개발부지가 전국 최초로 민간개발로 추진돼 공원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의정부시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직동공원의 미개발부지를 민간공원조성사업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2일 의정부시청 뒷편의 직동공원 86만4천여㎡ 가운데 11만2천여㎡를 시가화 예정용지로 확보해 민간 사업자의 개발이 가능한 도시기본계획변경을 경기도로부터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민간 사업자는 미개발부지 68만여㎡에 공원을 조성, 이중 70% 이상을 시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부지 일부를 아파트 단지 등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직동공원의 민간공원조성사업에 대한 관련업체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편익비율(B/C)이 1.22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비용편익비율이 1 이상이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올해 안에 토지소유주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민간사업자를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민간자본 투입으로 도시공원 개발에 대한 예산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푸른 녹지가 조성되면 시민들의 삶의 질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최초의 도시공원인 직동공원은 지난 1954년부터 의정부시 의정부·가능·호원동 일대 86만4천여㎡에 들어서기로 했으나, 현재까지 20% 수준인 18만4천여㎡만 공원으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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