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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생태관광·환경 전문가 한자리에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 세계 생태·관광·환경 전문가들이 경기도에 총 집결한다.

경기도는 오는 9월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고양시와 공동으로 ‘2012년 제4회 세계생태관광총회(World Ecotourism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세계평화를 위한 생태관광(Ecotourism for Global Peace)’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는 2일 DMZ 일원 공식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3·4일 생태관광의 영향력, 생태관광 이니셔티브와 성공사례, 생태관광 동향과 기술 및 생태관광 우수사례와 권고사항 등 총 4개 전체회의와 생태관광리더포럼, 학술심포지엄, 비즈니스포럼 및 NGO 특별회의 등 다양한 회의가 동시에 진행된다.

수징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아태국장, 니키타 로포킨 세계자연보전연맹 세계보호지역위원회(IUCN WCPA) 의장, 베아테 예쎌 독일 연방자연보전청장, 캘리 브리커 세계생태관광협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수징 UNWTO 아태국장 등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생태관광의 영향력, 변화하는 생태관광 주도와 성공 사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재하는 만찬도 열린다.

둘째 날인 4일에는 생태관광의 흐름과 기술, 생태관광 우수사례와 권고 등에 대해 토론한다. 김문수 지사는 이날 독일 연방자연보전청장과 만나 생태관광 관련 사업을 논의한다.

특히 총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2002년 UN 생태관광의 해 10년의 성과와 과제, 그리고 향후 세계 생태관광 10년의 방향’을 정하는 고양 선언문(Goyang Declaration)을 채택할 예정이다.

선언문에는 세계생태관광 리더포럼 구성, 세계생태관광 교육훈련센터 설립, 비무장지대(DMZ) 글로벌 트러스트에 전 세계인의 동참 촉구, 생태관광 재능 기부 네트워크 구축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긴다.

총회 기간 생태관광 리더포럼, 학술심포지엄, 비즈니스포럼, DMZ & 접경보호지역 세션 등 특별회의도 마련된다.

조종화 도 균형발전국장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생태관광이 단순한 관광의 개념을 넘어서 자연보전과 지역발전은 물론 나아가 세계평화를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세계생태관광총회는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의 공식 지지를 받는 국제회의로서, 2009년 라오스 비엔티안(Vientiane)을 시작으로 매년 세계 각국에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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