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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등진 의회 필요없다” 자전거 시위

의정부 시민단체들 시의회 정상화 촉구

의정부지역 시민단체들이 3개월째 파행을 겪고 있는 시의회를 규탄하는 자전거 시위를 벌인다.

의정부YMCA는 4일부터 지역 시민단체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시내를 돌며 시의회 정상화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들은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 오후 5~6시 두 차례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의정부YMCA는 이미 8월 초부터 의정부역 등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지난달 15일에는 촛불 문화제도 열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시의회가 열리지 않아 복지분야 추경예산 등 시급한 안건이 처리되지 않고 있다”며 “시민을 등진 시의회는 더 이상 필요없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의회 새누리당과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후반기 의장단 선출 문제를 놓고 지금껏 다투고 있다.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3석 등 5석을 놓고 새누리당은 모두 차지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최소 2~3석을 배분하라며 맞서고 있는 상태다. 이 때문에 연간 임시회 회기 50일 중 48일을 허비했다.

다툼은 새누리당 의장 후보에 대한 비방과 고소사태로까지 비화된 상태다.

현재는 감정싸움으로 번져 민주당 시의원들은 의장 후보만 사퇴하면 의장단을 포기하겠다는 의견을 내놨고, 새누리당 시의원들은 지난달 26일 임시회 소집을 요구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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